볼보트럭,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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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이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VERA)'를 13일 공개했다.이날 볼보트럭은 베를린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를 선보였다. '베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운송통제센터에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구동된다. 차량 자율주행 지원 시스템을 통해 센티미터(cm) 이내의 단위로 차량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다른 차량에 발생한 상황을 선제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첨단기술이 적용됐다.

운송 통제센터가 운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해서 각 차량의 위치와 배터리 충전 상황, 화물 적재량 및 정비 요구사항 등 변수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없애고 운송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했다. 아울러 같은 경로를 운행하는 차량의 교통 흐름을 파악해 운송을 최적화 할 뿐만 아니라 배기가스가 없고 소음도 적어 친환경 운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볼보트럭은 자율주행 전기트럭 '베라'가 비교적 짧은 거리의 대량 운송은 물론 생산 공장과 항구 운송 등 지속성과 정확성이 요구되는 운송분야에도 널리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클라크 닐슨 볼보트럭 사장은 "미래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운송 솔루션을 찾아야한다"며 "베라가 차세대 운송 솔루션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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