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영향으로 간사이 공항 폐쇄…네티즌 "간사이 공항이 침수된 건 처음봐"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침수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사진=AP연합뉴스

제21호 태풍 제비로 인해 침수된 일본 간사이국제공항.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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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에 상륙하면서 오사카의 간사이 공항이 폐쇄됐다.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4일 상륙한 태풍으로 인해 오후 3시께부터 간사이 공항의 활주로와 주차장 등 많은 시설이 물에 잠기며 공항 전체가 폐쇄됐다. 이어 간사이 지방을 중심으로 67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간사이 공항은 잠정적으로 5일 오후 5시까지 폐쇄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귀국 예정이던 여행객들은 현지에 발이 묶이게 됐다.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남서부 지역을 상륙한 4일 고치(高知)현 아키(安藝)시의 항구 앞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남서부 지역을 상륙한 4일 고치(高知)현 아키(安藝)시의 항구 앞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 오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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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일본 열도 곳곳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나라(奈良)현과 교토(京都)부, 시가현, 가가와(香川)현, 도쿠시마(德島)현, 나가노(長野)현, 이시카와(石川)현, 후쿠이현 등에는 토사 재해 경계 경보가 내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일 없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귀국 예정이었는데 숙소는 곧 체크아웃해야 하고 엔화는 다 떨어지고 난감하네요”,“난리도 아니구나”,“간사이 공항이 침수된 건 살면서 처음 본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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