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해외 예술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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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여름 시즌이 끝나면서 봄부터 개최됐던 전시들이 막을 내리고,새로운 전시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올 하반기 다채로운 전시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문화 욕구에 대한 갈증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에 놓쳐서는 안 될 전시회는 무엇이 있을까?. 2018년 하반기,해외에 나가지 않으면 관람하기 힘든 ‘국내 최초’ 전시회를 소개한다.

빛의 벙커 /제주 성산읍 커피박물관 내벙커 (2018.11~)

전설적 거장들의 예술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화려하게 부활시키는 아미엑스®빛의 시리즈 전시가 국내 최초로 제주에 상륙한다. 프랑스 컬처스페이스에서 제작한 아미엑스®는 900평, 높이 5.5미터 공간에 100여개의 프로젝터와 수십 여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연출,부활한다. 관람객에게 예술 작품과 일체가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에서는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사용됐던 버려진 벙커를 ‘빛의 벙커’로 재탄생시킨다. 첫 전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서거 100주년을맞아 클림트의 황금빛 작품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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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코코카피탄,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대림미술관 (2018.08.02~2019.01.27)

구찌,보그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유명한 스페인 출신의 젊은 예술가 코코카피탄(Coco Capit?n)이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코코카피탄 특유의 솔직하고 대담한 페인팅, 핸드라이팅, 사진, 설치, 영상 1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 개인적 신념과 사회적 통념 사이의 갈등 등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봤을 주제를 끄집어내 관람객들의 공감을 유도한다.

황금문명 엘도라도?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국립중앙박물관 (2018.08.04~2018.10.28)

2009년 '잉카문명전-태양의 아들, 잉카', 2012년 '마야문명전-마야 2012'에 이어 6년 만에 개최되는 중남미 문명 특별전이다.이 전시는 콜롬비아 황금박물관이 자랑하는 황금 박쥐인간 장식, 황금 인형 같은 화려한 공예품뿐 아니라 생활용품, 장례용 항아리 등 황금유물 322점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황금을 찾아 헤매고, 황금을 위해 싸우고,황금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황금빛 유물을 통해 들려준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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