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한국공항공사, 장애아동 위한 '통합놀이터' 만든다

'열린 놀이공간'에서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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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8일 한국공항공사와 '열린 놀이공간(통합놀이터)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협약은 공항 인근 지역 학교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놀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놀이공간을 제공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어린이의 놀 권리에 대한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인식 제고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을 위한 통합놀이터 조성 및 확대 ▲학교 내 통합놀이터의 효과적인 운영 및 관리 ▲통합놀이터 조성 과정에 학생과 교사 등 학교 구성원의 참여 촉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용자 중심의 열린 놀이공간을 설계하기 위해 어린이와 학부모, 교원, 연구진, 디자이너 등이 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함께하는 참여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놀이에 대한 어린이들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놀이 관찰 및 심층 인터뷰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에게 놀이와 쉼을 주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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