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당 대표 출마선언 "문재인 정부 성공과 혁신 민주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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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일 "무한책임, 지역분권, 당원주권으로 문재인정부 성공과 혁신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8·25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12년 전인 2006년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던 것을 지적한 뒤 "문재인 정부와 우리 사회가 처한 엄중한 상황에서 12년 전 그 때처럼 다시 한 번 힘을 모으고자 당대표에 출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 대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국민이 명령한 문재인 정부의 사회구조 개혁을 뒷받침하고, 더 강한 민생경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키고 총선 승리와 민주당 연속집권을 만들어 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야당의 협력을 이끌어 내고 기득권의 희생을 설득해 문재인 정부 성공과 근본적인 사회구조 개혁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시?도당 공천권 강화 ▲자치분권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및 최고위원회 권한에 준하는 자치분권협력회의 설치 ▲민주연구원 분원 설치 ▲전략공천 폐지, 권리당원 직선제 도입 ▲권리당원 전원투표제를 통해 비례대표 우선순위 결정 및 청년과 취약지역 비례 우선 배정 ▲당원소환, 당원발안 요건 완화 등의 공약을 밝혔다.

그는 "제가 걸어온 길은 언제나 극단적인 여소야대였다. 그 험난한 여정에서 쌓은 경험을 문재인정부 성공과 근본적인 사회개혁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먼저 당내 분열주의를 완전히 없애겠다"며 "저는 분열주의의 가장 앞에 섰던 적이 있었고 그래서 그 갈등과 폐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주류도 없고, 비주류도 없는 수평적인 정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으 또 "국정과제 추진을 위한 개혁입법연대를 만들고 최대한의 힘을 모으겠다. 취임 후 야당 대표들과 민생과 협치를 위한 공동협약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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