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

센터장에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개소 기념 국제 심포지엄 개최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감염관리에 대한 교육 훈련과 병원 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ECI)’를 개소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화의대 미생물학과 서주영 교수를 센터장으로 한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신생아 중환자실 근무자는 물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반복적인 감염 예방 교육과 모니터링을 강화해 감염관리에 철저한 병원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또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지속적인 감염 역학 연구와 관련 중개 연구, 감염 제어 연구 및 감염 교육 개발 연구를 수행해 병원에서 먼저 시행하고, 그 성과를 의료계와 공유해 ‘안전 최우선 의료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문병인 이화의료원장은 "최근 병원 내 감염 최소화가 의료계의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화 감염교육·연구센터는 감염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수준의 감염관리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실무에 능하고 국제적 수준의 감염 제어 능력을 갖춘 전문 의료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의료원은 감염교육·연구센터 개소를 기념해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감염 제어 중개 연구’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7월 4일 오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이대목동병원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열린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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