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DJ 못다이룬 꿈 文정부가 이룰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6.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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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사진)는 14일 "6ㆍ15정상회담이 있었기에 4ㆍ27정상회담이 있었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도 있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63빌딩에서 열린 6ㆍ15 남북정상회담 18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김대중 대통령께서 못다 이루신 꿈을 문재인 정부가 이루어갈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그러면서 "정부는 결코 뒤돌아가지 않고 한반도 평화정착과 민족 공동번영을 향해 직진하겠다"고 했다.

이 총리는 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겠다"면서 "그 길은 끝내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그 길이 역사의 필연이고, 그것을 바로 여러분께서 앞장서서 도와주실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지도자가 ▲새로운 북미 관계 수립 ▲한반도 평화체제 확립 ▲북한 안전보장과 완전한 비핵화 ▲미군유해 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했다고 설명하고 "센토사합의는 4ㆍ27판문점선언을 재확인한다고 명기함으로써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간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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