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 공청회 개최

청년 과학기술인·산학연 연구자·일반국민 등 160여 명 참석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청년과학기술인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진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컨퍼런스룸에서 '청년과학기술인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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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4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제3차 융합연구개발 활성화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청회는 융합연구에 도전하고 있는 청년 과학기술인, 산학연 연구자, 일반 국민 등 160여 명이 참석했고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 융합연구 도전 사례 등에 대한 발표에 이어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청년과학기술인 5명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현장 간담회에서는 융합연구의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점, 융합연구 성과를 참여자 간 합리적으로 공유·배분하는 가이드라인이 미흡한 점, 분야 간 기반 지식의 이해와 소통이 부족한 점, 협업에 필요한 연구 성과정보를 알기 어려운 점 등에 대한 의견이 많았다.

이진규 차관은 "융합은 연구개발 전반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도전과 혁신을 확산하는 핵심 기제로서, 제3차 융합 기본계획은 융합의 실체를 연구현장에 확산하는 출발점"이라며 "연구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융합연구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고 국민생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함께 기본계획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제3차 융합 기본계획은 공청회 의견을 반영해 오는 6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 다부처협력특별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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