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과학원 '일가정양립전문가지원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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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워킹맘(일하는 엄마)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고충 상담을 위해 전문가 지원단을 운영한다.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총 8명으로 '일가정 양립 전문가 지원단'을 구성하고, 도내 워킹맘들의 직장 내 고민 상담이나 경력(커리어)ㆍ마음ㆍ부모 코칭 등 4개 분야 상담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원단은 또 여성 인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높은 기업이나 도내 희망 지역 모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기업 방문은 주로 점심시간을 이용하고, 지역 모임은 아이돌봄 강사를 파견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돌봄 서비스를 병행한다.상담이나 참여를 원하는 워킹맘이나 기업은 전화(031-888-6849), 온라인(네이버 카페 '워킹맘 정보창고'), 이메일(hmcho@gbsa.or.kr), 카카오톡 오픈채팅 중에서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거나 상담 받으면 된다.

경기경제과학원은 직장맘을 위한 '토요 집중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5월, 9월, 12월에 일하는 여성으로서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코칭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길관국 도 여성정책과장은 "도내 워킹맘들의 설문조사 결과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정책 1순위로 '여성의 경력 유지 및 지원정책'이 꼽혔다"며 "많은 워킹맘들의 말 못할 고민을 전문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상담하는 한편, 워킹맘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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