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스터 한 마리가 통째로"…롯데百 본점 ‘해도식당’ 랍스터 라면 선보여

백화점서 랍스터 소비하는 고객 증가, 15개월 만에 관련 매장 5개 오픈, 월 평균 3t 소비
350~400g 중량의 랍스터 한 마리 통째로 사용, 31일까지 선착순으로 1만원에 판매
직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해도식당에서 랍스터 라면을 소개하는 모습

직원들이 롯데백화점 본점 해도식당에서 랍스터 라면을 소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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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24일부터 서울 명동 본점 ‘해도식당’에서 ‘랍스터 라면’을 새로 선보인다. ‘해도식당’은 지난 4월 본점 식당가에 문을 연 해산물 요리 전문 식당이다. ‘해도식당’에서는 신메뉴 출시 기념으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55% 할인 된 1만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백화점 식당가에서 랍스터를 소비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7년 1월, 부산본점에 ‘제이제이랍스터바’를 시작으로 15개월 만에(4월 마감기준) 네 개 점포에서 다섯 개의 랍스터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빅가이즈 크랩’, ‘빅가이즈 쉘피쉬’, ‘해도식당’ 등 다섯개 매장에서 판매하는 랍스터의 양은 월 평균 3t에 달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해도식당과 함께 ‘랍스터 라면’ 메뉴를 기획했다.

랍스터 라면은 350~400g 중량의 랍스터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끓인 프리미엄 라면이다. 또한, 홍합 등을 넣어 국물의 맛과 향을 더했다. 이 밖에도 ‘해도식당’에서는 랍스터를 통째로 넣어 다양한 해산물과 함께 끓여낸 해물탕 등 랍스터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와 더불어 간장새우, 새우전, 꼬막비빔밥 등 다양한 한국적인 해산물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랍스터는 2012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랍스터 수입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3.7% 증가했으며, 수입 중량도 4500t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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