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119특수구조대, 대구 달성군에 새 청사 마련

23일 오전 개소식...외상후스트레스장애 치료실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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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중부 영남 지역 일대 사고·재난에서 인명 구조를 담당할 119특수구조대가 새 청사 마련했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23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에서 영남119특수구조대 신청사 준공식을 개최한다. 영남119특수구조대는 2014년 11월 만들어졌지만, 그동안 신청사 인근 중앙119구조본부 한켠에서 셋방살이를 해왔다. 소방청은 영남119특수구조대 청사 신축공사를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준공했다. 예산 23억9000만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1,240㎡의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물로 지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를 명상, 음악 등을 통해 치료하는 심신 안정실과 구조장비 정비를 할 수 있는 장비 정비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엄준욱 영남119특수구조대장은 “신청사 준공을 계기로 새로운 훈련시설을 이용해 현장대응 능력을 키워 영남권 인명구조의 중추적인 역할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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