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현응스님 ‘회식 자리 성폭력’ 보도에…“허위사실이면 최승호 물러나라”

사진=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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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응 스님이 ‘PD수첩’의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현응 스님은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 방송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방송에서 허위사실이 드러난다면 MBC 최승호 사장은 방송계를 떠나라”면서 “만일 나에 대한 ‘PD수첩’의 내용이 사실이면 승복을 벗겠다”고 ‘PD수첩’의 보도를 부인했다.

1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큰 스님께 묻습니다’라는 주제로 조계종의 큰스님인 설정 총무원장과 현응 교육원장의 숨겨진 처와 자식, 학력 위조, 사유재산 소유, 성폭력 등 의혹들을 밝혔다.

이날 ‘PD수첩’에서는 현응 스님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 씨의 인터뷰가 방송됐다.A 씨에 따르면 A 씨는 자원봉사를 하러 갔다 현응 스님을 알게 됐고, 현응 스님은 술을 먹은 뒤 A 씨를 숙박업소에 데려갔다. 또 다른 제보자 B 씨는 “회식자리에 술과 고기가 있었다. 스님이 러브샷을 한 뒤 키스를 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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