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500㎞' 세계서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 中·日 손잡고 개발 중

사진출처: 重慶晨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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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과 일본이 시속 400~500㎞ 운행 속도의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기부상열차를 공동 개발 중이다.26일 충칭천바오(重?晨?)에 따르면 충칭이공대학 연구팀과 일본 도호쿠대학 연구팀 등은 시속 500㎞ 운행 속도의 자기부상열차 개발을 목표로 '에어로 트레인'(Aero Train)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속 500㎞ 자기부상열차가 상용화에 성공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가 된다.

현재 개발중인 자기부상열차는 머리부분은 일반 고속철 처럼 생겼지만 몸체 양쪽에 U자 모양의 날개가 있다. 항공기 날개를 본뜬 독특한 디자인은 자기부상열차의 안정성을 높인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상용화한 고속열차 중 속도가 가장 빠른 것은 중국 상하이 푸둥(浦東)공항과 시내를 잇는 31㎞ 구간을 8분 만에 주파하는 시속 430㎞의 자기부상열차이다. 이는 독일 지멘스 기술로 제작됐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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