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7개 시·군서 '거리로 나온 예술' 1330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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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다음 달부터 올 연말까지 도내 27개 시ㆍ군에서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총 1330회 진행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은 도내 아마추어 예술인 및 동호인들이 거리ㆍ공원 등 다중 밀집장소에서 음악, 무용 연극,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도는 올해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위해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음악, 춤, 마술, 연극 등 750개의 공연단체를 지원한다.

도는 특히 지역주민 상인회 및 자치구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을 단순한 공연활동을 넘어서 예술 거리 형성 및 도시재생 방안으로 주변 거리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폭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시ㆍ군별 거리공연 집중운영 장소를 조기 선정할 예정이다.도 관계자는 "거리로 나온 예술 공연이 전문 무대에 서기 힘든 아마추어 예술인이나 인디 뮤지션들에게는 공연 활동 공간과 기회를, 도민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공연 콘텐츠를 가까운 장소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마술, 퓨전음악, 팝페라, 색소폰, 디제잉, 택견공연 등 쉽고 다양한 콘텐츠로 도민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의 문화 활동인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을 통해 도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예술을 즐기고,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지난해 '거리로 나온 예술' 활동을 통해 877개 공연단체를 지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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