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줄 다음 ‘명사’ 누구?

금천구, ‘책 읽어주세요! 휴먼책 명사 초청 릴레이’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차성수 구청장)가 도서관에 방문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책읽어주세요! 휴먼책 명사 초청 릴레이’를 추진하고 있다.

‘휴먼책 명사 초청 릴레이’는 추천받은 명사가 노란색 앞치마를 두르고 도서관을 찾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춰 그림책을 읽어주며 소통하는 행사다.구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구립도서관 및 작은도서관 중심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가산도서관에서 세일중학교 ‘박은주’ 선생님을 시작으로 4월 19일에는 독산3동 청개구리작은도서관에서 ‘이태홍’ 독산 3동장이 두 번째 책읽기 명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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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독산 3동장은 청개구리작은도서관장이 추천한 ‘숨바꼭질’, ‘거짓말 하고 싶을 때’ 2권의 그림책을 꾸러기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생동감 있게 들려줘 큰 호응을 받았다.5월에 열리는 세 번째 행사에는 평소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고대석 문백초 교장선생님이 최근 내부 리모델링을 완료해 새롭게 변신한 시흥1동 맑은누리작은도서관에서 책읽기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태홍 독산3동장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며 교훈도 전달하고 아이들의 웃음 속에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책과 도서관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각이 자라는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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