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8개 학교 1400여 학생과 작가와 만남

구, ‘2018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작가가 학교로 찾아가 독서와 관련된 특강을 진행하는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 사업을 지역내 초 ·중 ·고 28개 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책 읽는 마포를 만들기 위해 2010년부터 운영해온 ‘학교에서 만나는 독서의 즐거움’은 마포구만의 차별화된 특화 프로그램이다.구는 지역내 초 ·중·고등학교에서 일정과 수강대상, 강의주제 등을 신청 받아 협의한 후 희망학교에서 특강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학교에서 쉽게 섭외할 수 없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문학 감수성을 높일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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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 아니라 독서지도법이나 자녀교육 등 주제로 학부모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기에 지역내 학교의 수요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해에는 20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28개 학교 1400여명의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11일 염리초등학교에서 8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백화현 작가가 4차 산업혁명시대 독서 가치와 책의 활용 및 독후 활동법에 대한 강연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5월에는 광성고, 신북초, 성서초 3개 학교에서 특강이 이뤄진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학생들에게는 독서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해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에게는 자녀 독서지도의 방향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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