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어린이공원 놀이시설 개선

안전한 놀이환경 위해 노후화된 어린이공원 7개소 선정, 10월까지 정비 목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4월 말부터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 확보를 위해 지역내 어린이공원 7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놀이시설물 설치 후 10년이 경과해 노후화 및 파손 등으로 안전문제가 의심되는 7개소를 선정, 10월 정비완료를 목표로 환경개선과 시설물 설치에 들어간다.이는 지난해 7월 치러진 어린이놀이시설 안전 점검 결과와 주민불편 민원 사항 등을 반영한 것으로 개선 대상지는 희망, 비석거리, 호순이, 솔바람, 배밭, 삼밭, 아랫바람어린이공원이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놀이시설은 철거, 어린이들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창의적 놀이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또 어린이공원 주변 환경과 문화적 배경 등 지역 여건도 감안, 설계 및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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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희망공원은 창의놀이터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비석거리공원은 주민축제를 개최할 수 있고 송덕비가 세워진 역사적 유래를 학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조성 된다.

현재 대상지로 선정된 모든 어린이공원 내 놀이시설은 친환경 소재와 설계로 시공돼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개방 될 예정이다.

구는 어린이공원 내 모래놀이터 소독과 놀이시설에 대한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주민들의 시설 이용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으로 지난해 12월 벌말어린이공원이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발표된 바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각 공원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 놀이시설 및 환경개선에 착수했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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