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보좌관-드루킹측 금전거래, 당사자가 해명할 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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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보좌관 A씨가 김동원(필명 드루킹)측과 금전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 조사를 통해 당사자가 해명할 일"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좌관이 5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신속한 조사를 통해 확인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국일보는 이날 댓글 사건 주범 '드루킹' 김씨가 인사청탁을 거절당하자 김 의원의 보좌관 A씨에게 양측의 금전관계를 언급하며 협박 문자를 보냈다는 진술이 정치권과 경찰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A 보좌관과 드루킹의 카페 회원 사이 채권채무 관계가 있었고 이것이 빌미가 돼 김 의원에 대한 협박이 이뤄졌다는 내용도 전해졌다. 앞서 경남지사에 출마선언을 한 김 의원도 A 보좌관의 금전 거래 사실을 알고 한 때 불출마를 고민하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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