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출판사에서 양주·라면 등 훔친 40대 검거

A씨 상대 추가 조사 후 구속영장 검토할 계획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 사건 현장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 앞에서 지난 17일 오전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댓글 조작 사건 현장으로 사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 앞에서 지난 17일 오전 자유한국당 당원들이 농성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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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모(49)씨가 운영하는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양주 등을 훔친 40대가 검거됐다.경기도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와 라면 등을 훔친 혐의로 A(48)씨를 붙잡아 조사하는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느릅나무 출판사 3층에서 살던 A씨는 이날 오전 8시29분쯤 2층 느릅나무 출판사에 들어가 양주 2병과 라면, 양말 등 20여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출판사 직원이 신고한 전화를 받고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옥상에 숨어 있던 A씨를 검거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한 뒤 구속영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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