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드루킹 등 댓글조작 연루 당원 2명 제명 조치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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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드루킹 등 댓글조작 사건에 연루된 민주당원 2명을 제명했다.김영진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최고위 뒤 기자들과 만나 "드루킹을 비롯한 우모씨 등 2명을 제명조치 했다"고 밝혔다.

최고위는 이날 또 진상조사단 구성을 의결했다. 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추미애 대표가 위중한 사태로 판단하고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일로 실추된 민주당원의 명예와 신뢰 회복을 위해 철저한 진상을 밝히고 정확한 수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우원식 원내대표 역시 "과거 댓글조작과 차원이 다른 개인의 일탈행위"라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기초자료가 누설된 경위에 대해 분명하게 수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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