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교수 파면하라"… 청와대 국민청원 3000명 돌파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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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빙상연맹 파문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를 지목한 가운데, 전 교수의 파면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8일 오전 등록된 내용이 같은 여러 청원 글 중 ‘고(故) 노진규 선수 수술을 막은 한체대 전명규 교수의 파면을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오후 1시 기준 30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청원인은 “故 노진규 선수가 종양이 있음에도 스케이트 출전을 요구한 한체대 전 교수의 파면을 요청한다. 국립대 교수가 본인의 영달을 위해 선수의 생명을 내다버렸다. 이런 사람에게 국민의 세금이 들어갈 수 없다. 한체대 교수이자 빙상연맹 부회장인 전 교수의 교수직 파면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겨울왕국의 그늘-논란의 빙상연맹' 편을 통해 '왕따-짬짜미-폭행 의혹' 등 여러 가지 의혹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선 지난 2016년 4월3일 세상을 떠난 故 노진규의 죽음을 되짚었다. 故 노진규의 어머니는 "전 교수의 경기 출전 강요로 수술을 못 하게 했다'고 밝혔다. 어깨에 종양이 발견됐음에도 故 노진규는 수술이 아닌 경기를 뛰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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