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에 연재 중인 '나의 소년공 다이어리'가 22일 현재 누적 조회수 77만건을 돌파하며 화제다.'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는 1979년부터 1988년 사이에 이재명 후보가 일기장에 쓴 내용을 재구성해 매주 목요일 포털 다음의 브런치 위클리 매거진에 연재하는 콘텐츠다.
일기는 이 후보가 초등학교 졸업 뒤 중학교 진학을 포기하고 공장에 취직해 소년공 생활을 하던 시기부터 사법고시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료할 때까지를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끼리 모여야 잘 산다는 아버지 말씀에 성남의 빈민촌에 정착하게 된 한 소년의 기록이 생생히 담겼습니다. 그는 교복이 없습니다. 학교 대신 공장에 다녔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름이 없습니다. 너무 어린 탓에 남의 이름을 빌려 일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장애가 있습니다. 프레스에 팔을 짓눌렸기 때문입니다. '내가 성남을 일으키겠다'는 다짐과 함께 일기는 끝이 납니다. 그는 10년간 어떻게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냈을까요? 이 매거진이 그 치열한 기록을 따라갑니다."'나의 소년공 다이어리'를 소개하는 위 글처럼 이 후보의 손때가 묻은 여섯 권의 일기장에는 그의 진정성이 느껴지는 성찰과 반성의 기록이 빼곡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