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지원받은 '멕시코주 산학협력센터' 개소…"양국 경제협력 밑거름"

20일(현지시간) 멕시코주 호꼬띠뜰란 첨단기술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테이프 커팅에 참석한 기예르모 레고레타 마르티네즈 연방 고등교육부 차관, 이반 데 헤수스 에스케르 크루즈 호꼬띠뜰란시장,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캄피요 멕시코주 교육부 장관, 이태희 KDI 전문위원, 호세 루이스 기예르모 곤잘레스 로드리게스 호꼬띠를란 첨단기술대학교 총장, 마리아 베로니카 알파로 라미레즈 멕시코주 과학조사센터장.

20일(현지시간) 멕시코주 호꼬띠뜰란 첨단기술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테이프 커팅에 참석한 기예르모 레고레타 마르티네즈 연방 고등교육부 차관, 이반 데 헤수스 에스케르 크루즈 호꼬띠뜰란시장,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 캄피요 멕시코주 교육부 장관, 이태희 KDI 전문위원, 호세 루이스 기예르모 곤잘레스 로드리게스 호꼬띠를란 첨단기술대학교 총장, 마리아 베로니카 알파로 라미레즈 멕시코주 과학조사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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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멕시코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KSP)의 일환으로 설립된 멕시코주 호꼬띠뜰란 첨단기술대학교 산학협력센터가 20일(현지시간) 개소식을 열었다.

KDI는 멕시코의 산학연계 개선에 관한 정책자문을 실시해 한국의 모범사례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모델을 전수, 산학협력센터와 테크노파크 설립을 지원했으며 멕시코 정부는 이에 대한 감사로 KDI를 초청했다. KDI는 2016년 멕시코 내 첫 산학협력센터인 밸리폴리텍대학교 설립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개소식에는 알레한드레 페르난데스 캄피요 멕시코주 교육부 장관과 에드가 이그나시오 벨트란 가르시아 멕시코주 농업개발부 장관 등 고위급 정부인사를 포함한 400여명의 현지 관계자들과 김상일 주멕시코 대사, 이태희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전문위원 등이 한국 측 대표로 참석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에 설립된 산학협력센터가 멕시코 내 대학과 기업 간 인력·기술 연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발전의 성장거점이 되는 동시에 향후 양국의 경제협력 교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희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전문위원은 "첨단기술연구대학 산학협력센터는 양국 정부와 민관 전문가들이 멕시코에 가장 적합하고 우수한 산학협력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개소 이후에도 더 많은 교수들의 참여를 이끌고, 사업추진 과정과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평가가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꼴리마주 정부는 KSP 정책자문사업을 활용한 테크노파크도 22일 개소해 외국인 투자유치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세종=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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