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조합원 “서어리 기자, ‘정봉주 성추행’ 보도 해명해라”

사진=프레시안 조합원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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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프레시안의 보도를 반박한 가운데, 프레시안 조합원이 서어리 기자의 해명을 요구했다.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프레시안 조합원이라 밝힌 A 씨는 ‘정봉주 사건에 대해 17일 정기총회에 서어리 기자 출석 및 해명을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기사는 팩트 확인을 거친 사실을 바탕으로 전달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한다”며 “프레시안이 낸 정봉주 관련 기사가 타 언론사 미투 관련 폭로 기사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 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전 의원 관련 후속 기사가 타 언론사에서는 나오지 않고 프레시안 위주로 나오는 것에 대해 “왜 프레시안이 낸 정봉주 관련 기사가 타 미투 관련 폭로 기사에 비해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사람들이 생각하는지 문제를 제기한다”고 말했다.또한 그는 해당 기사가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한 것인지, 반박할 수 없을(혹은 매우 신뢰되는) 증거가 있는지, 팩트 체크를 하고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검증한 사실을 지금까지 독자에게 잘 전달을 했는지 점검하기 위해 기사 작성자인 서어리 기자 출석 및 해명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 전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보도 내용은 모두 허위”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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