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고교생에게 장학금 2,200만 원 전달

사회공헌활동·나눔활동으로 22명에게 100만 원씩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과 소농장학회가 지난 26일 광산구 지역 22명의 고교생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과 소농장학회가 지난 26일 광산구 지역 22명의 고교생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이사장 양동호, 이하 나눔문화재단)과 소농장학회(회장 김우연)가 지난 26일 광산구 지역 22명의 고교생에게 각각 100만 원씩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나눔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소농장학회가 후원한 이날 전달식은 '지역인재 육성사업' 일환으로 이뤄졌다. 오후 4시부터 나눔문화재단 대동홀에서 소농장학회 임원 및 회원, 재단 관계자, 장학생 44명과 축하객 40여명 등 모두 80 여 명이 참석했다.

22명의 기업인과 재단 관계자들이 22명의 장학생들에게 1:1로 마주 앉아 직접 장학증서를 건네고 격려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과 이를 북돋아주려는 후원자들의 직접 대면이라는 점에서 매우 신선한 장학금 전달행사라는 평을 받고 있다.

축하객으로 참석한 최00 학생의 어머니는 “얼굴도 모르는 분들에게 받는 후원금도 소중하지만, 오늘처럼 광산구에서 기업을 하시는 분들을 직접 만나서 더욱 특별하게 와 닿는다. 아이들도 이 장학금이 더 남다르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좋은 분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나눔문화재단과 소농장학회는 2015년 2월을 시작으로 해마다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있으며, 광산구 지역내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 심사를 거쳐 지장학금을 지급한다.

한편 소농장학회는 2009년 1월 소촌농공단지(광산구 소촌로 85번길 일대)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10명의 CEO들이 모여 지역 인재육성과 사회공헌활동을 의결하고 장학사업을 위한 모금 시작했다. 2015년부터는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과 함께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현재 21개 업체 CEO들이 장학사업에 참여 중이다.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