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진 교보증권 대표, 사실상 5번째 연임 확정

교보證 김해준 사장

교보證 김해준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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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교보증권 김해준 대표가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23일 교보증권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김해준 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5번째 연임이다. 교보증권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860억원, 순이익은 733억원으로 2015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다. 영업이익은 911억원을 달성했다. 김 대표의 최종 연임 여부는 내달 2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 대표는 지난 2008년 6월 교보증권 대표이사에 선임된 이후 10년째 대표이사직을 유지하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함께 증권업계 장수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2020년까지 CEO자리를 지키게 된다.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하면서 증권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김 대표는 2005년 교보증권으로 옮겨 기업금융본부장,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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