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장애인 관련 과학기술 정책 논의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 구현 위한 현장 토론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이하 자문회의)는 23일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장애인이 행복한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 책임'라는 주제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자문회의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이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 관련 단체, 산·학·연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자문회의는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세계 1위 수준임에도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일상생활 불편 해결이나 삶의 질 개선에 있어 과학기술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인식 아래 장애인에 대한 과학기술적 지원 확대를 위한 자문을 준비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선 발달장애를 중심으로 장애치료 전문가, 기술개발 연구자, 실제 수요자의 의견이 폭넓게 수렴될 예정이다. 현장 토론회 직후 제3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도 개최돼 장애인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 방향의 구체화 등이 논의된다. 염한웅 자문회의 부의장은 "이번 현장 토론회를 통해 사회적 약자 중 어린 연령대 위주인 발달 장애인을 위한 과학기술 정책 방향을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