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북좌파를 친북좌파라고 하는 것이 색깔론인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윤동주 기자 doso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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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본질이 친북좌파인 사람을 친북좌파라고 하는데 그것을 색깔론으로 호도하는 것은 오히려 비겁한 본질 회피"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5공 시절 빨갱이가 아닌데도 빨갱이로 몰아 공안통치하던 것을 색깔론이라고 한다. 아직도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분 못 하는 여당 정치인들과 삼류 정치평론가들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친북좌파인 사람을 친북좌파라 하는데 그걸 두고 거꾸로 색깔론으로 매도하는 것은 저급한 정치공세"라며 "야당이 무슨 힘이 있어서 색깔을 뒤집어씌울 수가 있겠느냐"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방송 과잉 시대가 되다 보니 별사람이 다 나와서 친북좌파들 편들기에 과잉충성을 하고 있다"며 "나를 철 지난 극우로 한번 몰아보려는 작태는 그만둬라. 나는 좌우를 떠나 국익을 중심으로 정치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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