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금녀의 벽' 허문 유명희 통상교섭실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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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에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승진 임명됐다.산업부의 시초인 1948년 상공부가 설립된 이후 70년 만에 '금녀의 벽'을 허문 첫 여성 1급 고위공무원이다.

유 통상교섭실장은 196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밴더빌트대 법학박사를 취득했다.

행정공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정책과장, FTA서비스교섭과장, 주중국대사관 1등서기관과 참사관을 거쳐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 외신대변인을 맡은 바 있다.통상 업무가 산업부로 통합 이관된 이후 2015년 3월 FTA교섭관 겸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통상정책국장을 맡았다.

유 통상교섭실장은 현재 한미 FTA 개정 협상의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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