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한국당, 평창올림픽을 갈등과 냉전 올림픽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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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부애리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 자유한국당의 비판에 대해 "평창올림픽의 실패를 바라는 것 같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화올림픽을 갈등과 분열, 반목 지속되는 갈등과 냉전 올림픽으로 만드는 것은 올림픽 정신 정면 반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과 관련 "곧 있을 게임에서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해온 선수들에 갑작스러운 결정을 가져온 불안감 당연한 것이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정부와 여당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들이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KBS 이사회가 의결한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재가한 것과 관련 "공영방송 정상황의 기틀이 마련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의 눈과 귀를 어둡게 한 것이다. 고 전 사장의 해임은 정원의 나팔수로 전락한 KBS의 지난 10년을 청산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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