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김남길 주연 '기묘한 가족' 크랭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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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배급사 메가박스 플러스엠은 정재영·김남길·엄지원이 주연하고 이민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 '기묘한 가족'이 지난 21일 3개월여의 촬영을 마쳤다고 23일 전했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한 남자로 인해 개성 넘치는 가족과 조용했던 시골 마을이 발칵 뒤집히는 내용을 담은 코미디 작품이다. 정재영이 우유부단한 성격의 장남 준걸, 김남길이 정리해고를 당해 고향으로 돌아온 차남 민걸을 연기했다. 엄지원은 준걸의 아내 남주로 등장한다. 정재영은 "유쾌하고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김남길은 "추위 속에서 많은 이들이 힘을 합쳐 색다른 웃음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재밌고 유쾌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기묘한 가족은 후반작업을 거쳐 올해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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