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즉위 600주년'…이야기와 음악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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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올해 세종 즉위(1418) 600주년을 기념해 이야기와 음악이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주목된다.

복합문화공간 ‘예감터 여민’은 오는 25일부터 세종실록을 토대로 한 인문학 강좌와 우리 음악이 어우러지는 '세종이야기 풍류방'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매월 1회씩 총 12회에 걸쳐 1년간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별 키워드 충녕 이도, 가족, 건강, 과학, 소통, 한글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세종을 이야기한다. 세종이야기꾼 오채원 씨와, 세종·이순신 리더십 강사 김기섭 씨, '조선왕조실록에 숨어있는 과학' 저자 이성규 씨, 훈민정음학 박사 김슬옹 씨 등이 강사로 나선다.

우리 음악 연주를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김영옥 예감터 여민 대표가 악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거문고 연주자 박천경 씨, 정가 가객 강숙현 씨, 소리꾼 배일동 씨, 판소리 이신예 씨 등 다양한 연주자들이 실제 소리를 들려주며 진행된다.

김영옥 대표는 “세종 즉위 600주년을 맞아 그분의 리더십과 철학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접수는 예감터 여민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yeominrak21)에서 할 수 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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