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

개그맨 김준호/사진=JDB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준호/사진=JD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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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배우자이자 연극배우 김은영과 22일 합의 이혼했다.김준호는 지난 2000년 서울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2살 연상의 연극배우 김은영과 만나 6년간 교제한 뒤 결혼했다.

이후 김준호는 오랜 시간 기러기 남편으로 지냈다.

지난 2015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김준호는 아내에게 “아이 낳기 전 하고 싶은 게 뭐냐” 물으니까 “해외 유학을 가고 싶다더라. 그래서 필리핀으로 1년 어학연수를 보내줬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1년 지나고 나니 (아내가) 장사를 해보고 싶다고 했다. 아이템이 좋아서 지원해주려 했는데 2009년 (도박) 사건이 생기면서 아내의 사업이 무산됐다.”며 “필리핀 쪽 이미지가 그렇다 보니 갈 수도 없고, 오라고 할 수도 없어 서로 방관했던 게 사실”이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한편,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측은 공식임장을 통해 “원만한 합의 후 협의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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