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윤용복 등 선발대 8명 25일 방남에 동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강릉=사진공동취재단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1일 강원도 강릉아트센터를 둘러본 뒤 이동하고 있다./강릉=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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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정부는 25일부터 2박 3일간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파견하겠다는 북측의 통지에 21일 동의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측은 북측 선수단, 응원단 및 기자단 등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북측의 선발대가 25일부터 27일까지 방남하는 것에 동의했다"고 말했다.앞서 북측은 이날 조명균 통일부 장관 앞으로 보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에서 윤용복 체육성 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8명의 선발대를 25일 남측에 파견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

이 선발대는 숙박장소, 개·폐회식장, 경기장, 프레스센터 등을 점검할 계획이며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방문할 예정이다. 평창 말고도 서울에 들러 태권도시범단 공연에 적합한 장소를 물색할 가능성도 있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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