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 점검단 9시2분 남북출입사무소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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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설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7명이 21일 경의선 육로로 방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9시 2분께 북측 인원이 우리측 CIQ(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당초 20일 시작하려던 일정이 북측의 이유를 밝히지 않은 사정에 따라 하루 순연됐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상민 정부합동지원단 국장과 한종욱 과장 등이 이날 CIQ에 나가 이들을 맞았다. 한 과장은 지난 15일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가 현 단장을 만난 바 있다.

이들은 1박 2일 간의 일정으로 서울과 강릉의 공연장 등을 둘러보고 남측과 북한 예술단의 공연 일정 및 내용 등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 예술단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과 강릉에서 1차례씩 공연하기로 한 남북 실무접촉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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