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경관 확 바뀐다"…경관상세계획 수립 T/F팀 운영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송도국제도시 경관 향상 예시도

송도국제도시 경관 향상 예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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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경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도시계획·건축·경관·투자유치·용지분양 등 5개 분야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도시경관 향상 태스크포스(T/F팀)'를 구성했다. T/F팀은 19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경관상세계획 수립이 완료될때까지 운영한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사업성 위주 개발이 이뤄져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지 않은 건축물로 인한 경관 저해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지구별 특성과 경관을 고려한 경관 상세계획을 세우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지구단위계획과 실시계획등을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지정하기로 했다.

우선 시범사업으로 송도 6·8공구에서 현재 건축 중인 필지를 제외한 부지에 경관 상세계획을 수립해 적용한다. 이어 송도 국제업무단지, 국제화 복합단지, 11공구 등 경관 상세계획이 없는 다른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특화경관계획이 마련되면 창의적 개발과 세계적 수준의 건축물로 송도에 고품격 경관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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