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리플 2000원 회복, 비트코인 골드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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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19일 오후 가상통화는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이 20% 가까이 오르면서 2000원선을 회복했고, 비트코인 골드도 2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리플은 전일 대비 17.78%(314원) 오른 2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은 전날 오전 2000원선에 올라선 뒤 다소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새벽부터 다시 2000원선을 되찾았다.

이외에도 비트코인 골드(22.50%)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이더리움(2.97%), 라이트코인(3.04%) 등도 강세다. 비트코인은 0.99% 상승한 146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오후 2시 현재 가상통화 시세(자료: 빗썸)

19일 오후 2시 현재 가상통화 시세(자료: 빗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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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시세도 비슷하다. 전 세계 시세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은 전일 대비 15.31% 상승한 1.62달러(1726.6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골드(18.71%)가 급등 중이고, 비트코인(1.24%)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가상통화에 대해 한국이나 중국 정부의 새로운 입장이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국무조정실이 지난 15일 정부의 가상통화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엠바고를 건 40분 동안 시세가 크게 올랐다며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악용될 소지를 조장한 것이고, 정부가 사실상 작전세력과 협력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지난해 국무조정실에 파견된 금융감독원 직원이 같은 해 7월부터 12월까지 가상통화에 투자해 약 700만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나, 내부자 거래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측은 해당직원에 대해 직무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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