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수석, 스웨덴 한반도 사무 특사 만나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중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급)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18일 스웨덴 정부의 한반도 사무 특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들이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반도 안보 위기를 고조하는 북한 핵과 미사일 이슈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만남이 관심을 끄는 것은 북한과 미국의 군사충돌 우려가 커지는 와중에 스웨덴의 중재 역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스웨덴은 한국전쟁 종전 후 한반도 정전체제를 감시·관리하는 중립국감독위원회 멤버로서 북한과 대사급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양국은 마식령 스키장 건설, 건축교육 상호협력 등 몇 가지 공동사업을 추진하거나 타진하는 등 경제적으로도 끈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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