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公, 中 CNPC와 천연가스 사업 협력 체결

LNG 트레이딩 등 다양한 분야서 상호 협력 강화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천연가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CNPC는 중국 최대 석유·천연가스 회사로 원유 및 천연가스 탐사·개발, 정유, 석유화학, 천연가스 배관 건설·운영, 엔지니어링 및 건설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가진 세계적 에너지 기업이다. 2017년 포춘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중 4위를 차지했다.양사는 모잠비크 Area 4 광구 자원개발 및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사업과 캐나다 LNG 액화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양국 천연가스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게 됐다.

양사는 천연가스 수급 안정을 위한 트레이딩, LNG 저장탱크 건설, LNG 터미널 시운전 및 교육훈련 등에 협력하며, 특히 그동안 LNG 도입 시 지속돼 온 이른바 '아시아 프리미엄' 지불 관행 개선 및 동북아 천연가스 시장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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