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암각화 인근 공룡발자국 보존처리 후 공개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국보 285호) 인근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이 보존 처리 후 일반에 공개됐다.

울산시는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및 언양읍 대곡리 공룡발자국 화석 180개에 대해 보존처리를 마치고 14일 공개했다. 해당 화석은 중생대 백악기 대표 공룡발자국 화석이다. 공개된 발자국 화석은 초식공룡인 용각류 및 조각류의 집단 서식과 보행 행렬이 확인된 중요 자료다. 천전리에 171개, 대곡리에 9개가 발견됐다.

울산시는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손상도 평가를 위한 기초학술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공룡발자국 화석 주변 암반의 잡목 및 토사류를 제거하고 화석을 세척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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