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安 팬클럽 여성에 '계란 봉변'…"내가 맞아서 다행"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계란을 맞고 얼굴을 닦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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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안철수 대표의 팬클럽 여성에게 계란 봉변을 당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께 전남 목포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 앞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석했다가 이 여성으로부터 계란 1개를 오른쪽 어깨에 맞았다. 계란을 던진 여성은 안 대표의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간신배 박지원은 물러나라"라고 고함을 질렀다.

박 전 대표는 계란 봉변을 당한 뒤 "괜찮다, 내가 맞아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후 마라톤 대회는 별다른 차질 없이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홍걸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이개호 민주당 의원 등도 참석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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