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임근배 감독 "퇴장과 패배, 내 잘못이 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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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임근배 감독이 패한 경기결과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 감독은 2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에 패한 후 기자회견에서 "연습했던 내용들이 전부 다 잘 안 됐다"고 소감을 짧게 말했다.삼성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패해 정규리그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임근배 감독은 4쿼터 3분4초에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임 감독은 "심판에게 파울을 분 이유를 물어봤는데 이야기를 해주지 않았다. 내 잘못이다. 내가 흥분하면 안 됐는데 잘못했다"고 자책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 엘리사 토마스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그것 때문에 지지 않았다. 심판 때문에 우리가 진 것도 아니고 우리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수비 전술을 여러가지 하는데 쉽지가 않다. 계속 경기마다 1쿼터에 좀 잘 버티다가 3쿼터에 벌어지고 있다.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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