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값 넉달 연속 상승…전주比 8.1원↑ 1520.3원

인천 지역 휘발유 값 큰 폭↑…전주比 11.4원↑ 1532.4원

서울 휘발유 값 전국 평균比 104.2원 비싸…최저가는 경남 1494.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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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넉달 연속 올랐다. 경유도 오름세를 이어갔다.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3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전주 대비 8.1원 상승한 1520.3원을 기록했다.

경유와 등유 가격도 각각 8.0원, 5.7원 오른 1312.2원, 861.7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알뜰주유소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5.8원 오른 1487.5원, 경유는 5.9원 상승한 1279.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8원 오른 1545.5원, 경유는 7.9원 상승한 1338.1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인천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주 대비 11.4원 오른 1532.4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1624.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104.2원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1494.9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29.6원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원유 선물시장 매수세 완화, 미 원유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 조정 등으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지만, 기존 상승분이 반영됨에 따라 국내유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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