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포항 지진, 하늘이 문재인 정부에 주는 경고” 네티즌 “남의 불행 이용하지마”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사진=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의원 SNS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사진=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의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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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은 15일 발생한 포항 지진에 대해 “문재인 정부에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천심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류 최고위원은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 발언에서 “문재인 정부는 결코 이를 간과해 들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류 최고위원은 “요즘 자고 일어나면 신문 보기가 너무 불안하다”며 “어제도 오늘도 우리의 동지가 한 명씩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하더니 보수 궤멸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든다. 어제 전병헌 수석의 사의가 피비린내 나는 정치보복의 명분을 만들기 위한 쇼가 아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6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이 이재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16일 오후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실내체육관이 이재민들로 붐비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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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최고위원의 ‘하늘이 주는 준엄한 경고’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얘는 무당인가봐... 하늘이 내리는 경고란다... 제1야당 최고위원이 아니라 중세영화에 나오는 주술사인가 보군,,,,하기야 누구도 사이비 종교인에 놀아 났지....당내력인감네” “미친...포항사람들한테 돌 맞을라고...” “??? 지금 포항시민들은 힘든 상황인데...이게 무슨 개떡 같은 발언이야” “남의 불행을 그런 데 이용하지마” “여긴 대체 정치집단이야 종교집단이야” “욕먹으라고 하늘에서 내려왔 구나 넌...” “천심? 민심이 천심이야 복구에 열 올려도 모자랄 때 그러고 다니고 싶냐?”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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