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가장학금 신청 다음달 12일까지 실시

대구외대와 한중대·서남대 등 폐쇄 대학 재적생은 내년 2월부터 신청
사진=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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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접수(1차)를 1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6일간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국가장학금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마감 당일인 12일 오후 6시 전 까지는 상시로 신청할 수 있다.재학생은 등록금 고지서 상 우선감면을 위해 반드시 1차에 신청해야 한다. 다만 내년 2월 폐쇄되는 대구외대와 한중대, 서남대 재적생(재학생, 휴학생)은 이번 신청에서 제외된다. 이들은 내년 2~3월간 진행되는 2차 신청기간에 새로 편입한 대학의 학생으로 신청할 수 있다.

현 고3이나 재수생 등 내년도 대학 진학 예정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 경우 우선 감면된 등록금 고지서도 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소득, 성적 등에 따른 지원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지급된다. 신청자의 소득구간(분위)에 따라 연간 520만~67만5000원 범위(Ⅰ유형 기준)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 및 소득분위별 지원 금액은 내년 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소득심사는 장학금 신청 후 약 4~6주, 성적 등 최종 심사는 소득심사 완료 후 약 2~3주가 걸릴 예정이다. 신청 학생은 각 단계별 심사가 완료되면 문자로 결과를 개별 안내 받을 수 있다.

국가장학금 신청 학생 및 가구원(미혼: 부모, 기혼: 배우자)은 소득·재산 조사를 위한 정보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이 과정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해외 체류, 고령 등의 사유로 공인인증서 활용이 어려운 경우 우편 및 팩스로도 동의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과거 국가장학금 신청 시 이미 동의를 완료(2015년 이후)했고 가족관계 변동이 없다면 추가로 신청할 필요는 없다.

기타 국가장학금 지원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와 전화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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