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지원, 야권통합 소신 “안철수, 요즘 내 말 안 들어...비난했더니 연락 안돼”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 사진=JTBC 예능 '썰전'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 / 사진=JTBC 예능 '썰전'

원본보기 아이콘


JTBC 예능 ‘썰전’에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야권 통합에 대한 국민의당의 선택’에 대해 언급했다.9일 방송된 JTBC ‘썰전’에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출연해 야권통합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통합에 대해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과 명분 없는 통합을 하면 다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개원 민심대로 초심대로 움직여야 한다. 우리가 비록 40석이지만 선도정당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다시피 김무성 대표하고 나는 굉장히 가깝다”며 “협력은 가능하지만, 통합은 안 된다. 그분은 극우 보수고 나는 꼴통 좌파이기 때문에 같은 당은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안철수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 “내가 안철수 대표를 가장 도와준 사람이다. 그 전에는 내 말을 90% 이상 들었는데 요즘엔 안 듣는다”고 농담을 던졌다.

박지원 의원은 “그래도 나하고 제일 얘기를 많이 한다”며 “내가 한번 세게 비난했더니 또 연락 안 한다. 외국에서 돌아오면 봉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JTBC 예능 ‘썰전’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