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정만족도 80%넘은 건 훌륭한 공직자들 때문"

이재명 성남시장이 월례조회에서 말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월례조회에서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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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모범적이고 훌륭한 성남시 공직자들 때문에 시장이 칭찬을 듣고 있다며 직원들의 진심을 담은 행정서비스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이 시장은 7일 성남시청 온누리홀에서 열린 11월 월례조회에서 "얼마 전 시정만족도 조사를 2년만에 했더니 기록을 경신해서 80.6%가 나왔다"며 "그 중 가장 만족도가 높은 분야가 행정서비스였다. 공무원들의 친절함, 신속함, 성실함 등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졌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이어 "성남시 공직자 여러분은 정말 모범적이고 성실하고 공무원법과 헌법에 충실한 훌륭한 공직자들"이라며 "여러분 덕분에 제가 칭찬을 듣고 있다"고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똑같은 물건이라도 던져주는 것과 격을 갖춰서 주는 것은 다르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은 행정서비스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겨울이 오면 신경 써야 할 것이 있다"며 눈과 화재 등 안전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특히 "재난 관련부서 뿐 아니라 모두가 재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경을 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겨울철마다 강도 높은 제설 작업을 주문해왔다. 이는 다른 지역에 비해 성남의 경우 언덕이 상대적으로 많아 안전사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에 눈이 얼마나 자주 오는지 새벽까지 눈 치우는 공무원들에게 미안해 죽는 줄 알았다"며 "그 후에는 눈이 잘 안 왔는데 이번에도 끝까지 신경 써서 무탈하게 넘어갔으면 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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