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국감] 구본능 KBO 총재, 국감 중 사퇴선언 "깨끗이 그만두겠다"

구본능 KBO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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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구본능 KBO 총재가 국정감사 도중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구 총재는 23일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도 증인으로 함께 참석했다.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KBO 내에서 벌어진 금품수수 심판사건, 입찰·채용·공인구 비리, 중계권 대행업체 선정 등 각종 논란에 대해 양 사무총장이 책임져야 한다. 구 총재는 양 사무총장을 해임하고 동반 퇴진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그러자 구 총재는 "어차피 올해를 끝으로 그만둔다. 깨끗이 그만 둘테니 좋은 사람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이어 "울고 싶은데 뺨 때려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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