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TV난시청 해소사업 추진

"오는 2021년까지 7억5000만원 투입 소출력 중계기 설치
925세대 깨끗한 화질 TV시청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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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양질의 지상파 TV방송서비스 제공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TV난시청으로 인한 지역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TV난시청 해소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지역 내 31개 마을은 전파 전달이 어려운 지리적 여건으로 주민들이 TV를 시청하는 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소출력 중계기 설치를 통한 TV난시청 해소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925세대가 선명한 화면으로 TV를 시청하는 문화복지를 누리는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유료방송의 요금부담을 낮출 수 있어 주민들의 호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그 첫 걸음으로 올해는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부안면 용산마을과 복분자클러스터 일원을 대상으로 난시청 해소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달 말에는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우정 군수는 “미디어의 시대에 지리적으로 외딴 곳의 주민들이 가장 기본이 되는 TV시청에 그간 불편함이 매우 컸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의 방송 접근성 확보는 물론, 군민의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도 군민들이 편하고 원하는 체감행정구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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