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4차전] 오재일 3점포 두 방, 두산 7-4 리드

두산 오재일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두산 오재일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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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오재일이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21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4-4 동점이던 6회초 두산에 다시 리드를 안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재일은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섰다. NC의 세 번째 투수 이민호로부터 처음 볼 두 개를 골라내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후 3구째 가운데 몰린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민호가 오재일을 상대로 포크볼만 세 개 던지다 결정적인 홈런을 허용했다.

오재일은 앞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NC 선발 정수민을 상대로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0-1에서 3-1로 경기를 뒤집는 홈런이었다.

한 경기 2홈런은 포스트시즌 통산 서른두 번째, 플레이오프 통산 열세 번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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